새해첫날 뭐하셨나요?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했는데요. 이제까진 그런게 없었는데 갑자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새해첫날엔 뭔가 좋은걸 먹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말이죠.
그래서 여자친구랑 열심히 고민을 해보고 역시 좋은건 고기지!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새해첫날에 그냥 고기는 좀 밋밋하니 소고기로 결정!
해서 저희가 있던 해운대에서 괜찮은 고기집이 없나~ 하고 검색해보니 <원뿔한우 참숯구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고고!
그리고 이 해운대 한우 고기 맛집 <원뿔한우 참숯구이>가 본 포스팅의 주인공 입니다.
그 후기를 본 포스팅 <해운대 한우 고기 맛집, 씹을수록 더 맛있어지는 원뿔한우 참숯구이>를 통해서 만나보시죠.
<해운대 한우 고기 맛집, 원뿔한우 참숯구이 외관>
<해운대 한우 고기 맛집, 원뿔한우 참숯구이 내부 모습>
내부는 매우 넓은편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1월1일 7시가 조금 지났을 때 인데 손님은 거의 없더라구요.
아마 1월1일이기 때문에 이런 게 있을 수도 있고 위치적인 문제도 존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원뿔한우 안심2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제가 고기를 먹을 때 가장 좋아하는 명이나물!
그리고 깻잎 등 밑반찬이 정말 훌륭합니다!
그래도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고기! 고기! 고기!죠!
이 선홍빛 고기의 마블링이 보이시나요!?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 그것도 한우라 그런지 엄청 설레였던 것 같네요.
좀 양이 적은 것이 걸리긴했지만.. 소고기.. 그것도 한우라고 하니 어쩔 수 없지 않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요즘 제가 간 고기집은 거의 구워주는 곳이라 그런지 굽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고기를 구워주지 않는 것이 단점은 아니지만, 저처럼 고기굽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엄청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에도 내가 이 고기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온게 맞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ㅠ
고기 잘굽는걸 배워야하는데 말이죠..ㅠ
저는 1년에 꼭 한번씩은 소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때문에 여기저기 다양한 소고기를 먹어보았는데요.
<원뿔한우 참숯구이>의 한우는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있더라구요.
살짝 단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고소함이 점점 우러러 나오는데요.
덕분에 먹는 속도가 정말 빠른 저도 계속 씹어가면서 먹느라 식사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게 이 된장찌개죠.
아쉽게도 냉면은 없었지만 국수가 있었기에 그걸 주문해보았습니다.
근데 이 된장찌개 정말 맛있습니다.
한입먹자마자 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저는 국수를 시켰는데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국수보다 된장찌개를 더 많이 먹었네요.
진짜 <원뿔한우 참숯구이>의 된장찌개는 무조건 초강추합니다.
반면 국수는 맛이 없었습니다.
네 그냥 맛이 없었어요.
돈내고 시킨거니 어떻게든 먹긴했는데 맛이 없었습니다.
된장국은 정말 맛있었는데... 아쉬운 부분이죠.
<원뿔한우 참숯구이> 덕분에 새해첫날 저녁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수도 맛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왠지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왠지 2018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본 포스팅 <해운대 한우 고기 맛집, 씹을수록 더 맛있어지는 원뿔한우 참숯구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운대 한우 고기 맛집, 원뿔한우 참숯구이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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