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낙지볶음 개미집 낙곱새 후기

예전에 진행했던 '여의도 맛집, 양반집' 포스팅에서 언급한적이있는데, 저희 커플은 곱창전골을 아주 좋아합니다.
정확하게는 곱창전골이 아닌 대창전골이죠.

▶ 관련 포스팅 : [여의도 맛집] 양반집 곱창전골 후기 [바로가기]

대창이 몸에 좋지 않다는 건 아주 잘 알고 있는데... 참... 그맛이 너무 좋아서 안먹을 수가 없습니다ㅠㅠ

하지만 아쉽게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선 대창전골집을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부산에 여행을 가거나 하면 겨우 한번씩 먹었습니다.

그러다 수원역에서 부산의 맛집인 '개미집'을 발견했습니다.

이 '개미집'은 과거 '수요미식회'에 소개된적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인데요.
고향인 부산에서 자주봤던 맛집을 머나먼 수원역에서 만나게 되니 너무나도 반갑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저희 커플이 찾고있었던 대창전골이 있는 맛집이니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반갑더군요!

그래서 바로 대창전골을 즐기기 위해 들어가보았습니다!

그 후기를 본 포스팅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낙지볶음 개미집 낙곱새 후기>를 통해 만나보시죠.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개미집 외관>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개미집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개미집 위치 -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개미집 내부모습>

가게 내부는 그렇게까지 넓은편은 아닙니다.

만약 손님이 몰리면 대기열이 생길 것만 같은 크기입니다만, 그렇게까지 인기가 많아보이진 않더라구요.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개미집 메뉴판>

가격이 저렴한편은 절대 아닙니다.

개미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가 낙곱새인데, 보통 2인이서 오니 기본적으로 2만원 정도는 나간다고 봐야하는거죠.

그래도 뭐 맛만 좋다면야.. 돈이 문제겠습니까?

저는 낙곱새를 주문했습니다.

주 목표물은 낙곱새의 곱이었지만 어쩔 수 없죠 다른 애들도 같이 먹는 수밖에요.
부산에선 안됐던 것 같은데, 여기선 맵기도 정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매운걸 잘 못먹는 저희 커플은 순한맛으로 선택!

다음에 오면 곱창전골을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처음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나오는데요.

불을 켜고 조금 있으면 조리가 완성됩니다
물론 조금 끓는다 싶으면 조금씩 저어줘야하죠.

부산에선 직원들이 다 해줬는데, 수원역에선 손님들이 직접해야하더라구요.

'낙지가 빨갛게 변하면 뚜껑을 열고 저으시면되요'라고는 말해줬는데 언제까지 젓고 언제 먹으면 되는지 말을 안해줘서 계속 젓고 있었던 건 비밀...

어찌됐든 낙곱새가 완성되었습니다!

실제로 봤을 땐 좋군!! 이라는 비주얼이었는데, 사진을 찍어놓으니 왜 먹다남은 걸 찍은 것 같을까요;;

어쨌든 이걸 떠서 밥에 올리고 김과 부추를 넣고 휙휙휙 비벼주면

개미집의 낙곱새 완전 완성입니다.

다행히 부산에서 맛은 그대로 가지고 온듯합니다.
심지어 예전에 부산 해운대에서 먹었던 개미집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네요.

거긴 진짜 돈을 뺏겼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이 없었는데...

그리고 대창은 역시 맛있습니다ㅠㅠ 먹을때마다 '몸에 안좋은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대창의 맛을 느끼고있노라면 이걸 어떻게 안먹고 견디냔 말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무 맛있어서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먹고나서야 한끼 완료

아주 깔끔하게 비웠죠?

개미집이 수원역으로 올라와준덕에 앞으로 대창전골이 생각날때마다 갈 수 있는 곳이 생긴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 수원역으로 갈일이 많은데, 갈때마다 애용해줘야겠네요.
(대창은 몸에 안좋다는 죄책감은 어디로....)

그럼 본 포스팅 <[수원역 수요미식회 맛집] 낙지볶음 개미집 낙곱새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