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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만화&애니메이션

나루토 작가가 말하는 15년 연재후 남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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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는 일본 만화 3대장중 1좌를 차지하고 있던 작품으로 유일하게 지금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보루토는 제외...)

<블리치>는 졸작으로 마무리되었고 <원피스>는 늘어지는 스토리전개와 작가의 이해할 수 없는 센스 때문에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다시말해 <나루토>는 일본 만화 3대장이라는 이름을 유일하게 지켜낸 명작입니다.

이런 <나루토>지만 연재 당시엔 설정오류와 뜬금없는 전개와 밸런스붕괴로 많은 욕을 들었었는데요.

이것과 관련하여 <나루토>의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 있어 내용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나루토>를 완결내고 나서 남는 아쉬움은 어떤게 있느냐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요.

그 내용을 본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



■ 나루토 작가가 말하는 결말에 대한 아쉬움 - 01 카구야


실제로 <나루토>의 결말을 논할 때 가장 많은 말이 나오는 게 바로 이 '카구야'의 등장입니다.

'우치하 마다라'가 끝판 보스로서의 포스를 한창 뿜어내고있는 와중에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작가 나름대로 떡밥을 뿌렸다곤하나 아무래도 그 떡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갑툭튀한 '카구야'의 등장이 <나루토>팬들에겐 달갑지못하다 못해 화가 난 것이죠.

저도 이 부분에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잠깐 멍때렸던 기억이 나네요.


■ 나루토 작가가 말하는 결말에 대한 아쉬움 - 02 나루토vs사스케 밸런스 조절 실패


나루토와 사스케의 전투는 작품 <나루토>를 관통하는 핵심이며 <나루토>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나루토와 사스케의 첫전투는 작품 초반에 이루어집니다.

'나뭇잎마을'(이라고 쓰고 졸렬잎마을이라고 읽...)을 탈주하려는 사스케와 이를 막고자하는 나루토의 대치였죠.

이때 사스케는 자신의 성장속도보다 월등하게 빠른 나루토의 그것을 보며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었고 나루토는 지라이야를 통해 어느정도 인술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사스케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했죠.

그리고 이 첫 전투는 사스케의 승리로 끝납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르고 <나루토>의 최종보스였던 '카구야'를 물리친 이 둘은 두번째 대치를 하게 됩니다.

자신이 닌자세계의 공공의적이 되어 세계의 평화를 이루겠다는 사스케
이런 친구의 미래를 막고싶은 나루토 이둘의 전투의 과정은 치열했지만 시작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누가봐도 나루토가 압도적으로 강한상황이었고 이건 작가의 눈에도 같아보였나봅니다.
그래서 사스케는 구미를 제외한 모든 미수들의 힘을 흡수해 나루토와 싸우게 됩니다. 

이 전투는 아주 아슬아슬하게 나루토의 승리로 끝났죠.

그리고 둘은 화해를 하고 나루토는 사스케의 폭주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진행에 대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에겐 자신의 한계가 드러난 부분이었기에 아쉬움으로 남나봅니다.

이것보단 3대 호카케가 희대의 쓰레기로 남게 된 과정이 좀 더 아쉬움으로 남아야하는게 아닌가... 싶긴한데.. 작가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 나루토 작가가 말하는 결말에 대한 아쉬움 - 03 지라이야의 예토전생


예토전생은 <나루토>의 스토리를 방대하게 만들어낸 그리고 모든 떡밥을 회수하는 동시에 등장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지대한 역할을 해낸 술법입니다.

이 예토전생덕에 '가아라'는 자신의 아버지였던 전대 카제카케와 화해를 했고 '우치하 이타치'는 자신의 동생을 위한 것을 '나루토'에게 전달해줄 수 있었죠.
또한 '나루토'도 자신의 아버지인 4대 호카케를 만나 함께 싸울 수 있게 됨으로써 못다한 소원을 풀 수 있었습니다.

전설속 인물이나 다름 없는 1대 호카케도 예토전생을 통해 등장한 마당에 당연히 등장할거라고 예상했지만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 있으니 바로 '지라이야'입니다.

지라이야는 '나루토'의 스승이자 부모이자 삶의 목표와 같은 존재였죠.

지라이야는 부모를 만나본적 없는 '나루토'의 부모라는 빈자리를 채워주었죠.

'이루카'가 아버지이자 형같은 포지션이었다면 지라이야는 스승이자 아버지같은 포지션었기에 그 무게감이 다릅니다.
물론 '이루카'가 없었다면 탈주한 건 '사스케'가 아닌 '나루토'였겠다 싶을 정도로 '이루카'의 포지션은 중요합니다.

이런 '지라이야'의 죽음은 '나루토'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이었고 작품 <나루토> 속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슬픔의 눈물이었습니다.

'나루토'에게 있어 '지라이야'의 무게가 어떤지 알기 때문에 작가 역시 지라이야를 섣불리 되살리기가 겁이 났던 거겠죠.

때문에 작가는 '지라이야'가 예토전생하지 않은 이유를 '지라이야의 시체가 물살이 쎈곳 아래 있어서 데이터를 채취하지 못했다'라고 '카부토'의 입을 통해 설명합니다.

이는 팬들에게 있어 다행이다 싶은 동시에 아쉬운 포인트로 남습니다만, 개인적으론 '나루토'의 성장을 '지라이야'가 잠깐이라도 봐줬다면 '나루토'도 '지라이야'도 기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나루토 작가가 말하는 나루토 완결후 남은 아쉬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나루토>라는 작품을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때문에 자료를 보고도 기뻣고 그 자료를 이렇게 풀어내는 과정도 즐거웠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나루토 작가가 말하는 15년 연재후 남은 아쉬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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