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맛집] 세월만큼 오래된 맛, 제일분식

아주 허름하고 오래된 것 같아 보이는 음식점을 보면 괜히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왠지 저곳은 엄청난 음식 장인이 운영하고 있는 거 아닐까!? 라는 기대를 말이죠.

어느날 서면을 걷다가 어떤 음식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법 오래되었고 가게 곳곳엔 세월이 배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부푼 기대감을 잔뜩 안고 향해보았습니다.

바로 본 포스팅의 주인공 제일분식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럼 본 포스팅 <[서면 맛집] 세월만큼 오래된 맛, 제일분식>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제일분식'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서면 맛집, 제일분식 외관>

<서면 맛집, 제일분식 내부모습>

<서면 맛집, 제일분식 메뉴판>

보시다시피 제일분식 곳곳에는 세월이 잔뜩 녹아들어있습니다.

아마 이 제일분식은 꽤 오랫동안 서면에 자리잡고 직장인들 학생들의 식사를 책임졌었겠죠.

그리고 그만큼 많은 추억이 제일분식에 깃들어 있을테구요.

저는 칼국수 곱빼기(5,000원)와 김밥 한줄(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방문하기전에 다른 분들의 후기를 먼저 봤었는데, 칼국수와 김밥은 꼭 함께 주문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주 어릴때 할머니께서 딱한번 김밥을 싸주신적 있는데, 그때 그맛이 납니다.

딱히 들어간 것 없는 기교도 없는 단촐한맛.

그 흔한 햄한줄 들어가 있지 않은 심심한맛

칼국수의 맛 역시 정말 단순합니다.

'나는 멸치다시물로 만들었다!!!!' 라고 사정없이 주장하고 있는듯한 육수의 맛.
그래도 칼국수면의 식감은 제법 좋았습니다.

좋게말하면 미원같은 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맛, 나쁘게 말하자면 심심해서 매력이 부족한 맛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런 자극적이지 않은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마 저희 어머니 연배정도로 연세 있으신분들껜 제일분식의 칼국수가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에게 대단한 장점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단점은 없었던 평범한 칼국수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 오래된 맛집 탐방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래된 맛집 탐방은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럼 본 포스팅 <[서면 맛집] 세월만큼 오래된 맛, 제일분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면 맛집, 제일분식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