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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넷플릭스 추천' 극한의 공포를 느꼈던 <나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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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Y>같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조금 무서운 이야기들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을 자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서 벌어지는 어지간한 이야기엔 공포를 느끼지 않죠.
하지만 <나는 신이다> 이건 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

종교가 사람을 어디까지 미치게 만드냐도 무서웠고 돈과 권력에 미친 사람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도 무서웠습니다.

특히 가장 무서웠던 건, 저런 무서운 존재들이 내 근처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나는 신이다>에선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네 곳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포스팅에선 각 종교별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JMS와 정명석

요즘 가장 논란되고 있는 종교입니다.

JMS는 교주인 정명석을 구세주, 메시아로 여기며 믿고 따르고 있는데요.
문제는 그들의 행동 대부분이 정명석의 성 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건데요.

정명석은 '여자 1만명과 성관계를 하는 걸 목표'로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합니다.

JMC 교주 정명

<나는 신이다>엔 JMS의 피해자인 '메이플'을 비롯한 여러 여성들이 나와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기도 했는데요.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말 충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이기 때문에 내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충격적이면서도 추잡한 곳이었는데요.

가장 무서웠던 건 이 JMS가 우리 곳곳에 있었다는 것 입니다.

최근 인터넷을 보면 JMS의 포교에 당했거나 당할뻔 했던 사람들의 증언들이 올라오기도 했고 JMS 교회의 위치들이 공유되고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JMS 정명석 교회 전국 위치 정보

이후로 각종 사이브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에서 소개해줬던 'JMS'가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사이비 종교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은밀하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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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정명석의 JMS가 포교하는 방식

'넷플릭스' 라는 작품이 화제 입니다. 저도 최근 를 정말 인상 깊게 봤는데요. 평소 같은 프로그램들을 자주 봐서 이런 내용에 내성이 꽤 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살인,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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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양 그리고 구원파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에 대해선 비교적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같은 프로그램들에서 다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는 신이다>에서 알려준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오대양 교주 박순자

전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을 교주 박순자가 신자들과 함께 자살한 사건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나는 신이다>에서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을 이야기할 땐 그렇게 설명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논리가 어긋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생각도 크게 달라기지 시작하는데요.
이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구원파 유병언

과거 '세월호 참사' 때 엄청나게 화제가 됐고 그때 죽은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과 '구원파'가 등장한 것 입니다.

전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과 구원파의 연관 관계를 전혀 생각 못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연결될 줄이야... 정말 놀랐네요;

와이프는 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과 '구원파'의 이야기가 가장 무서웠다고 합니다.

 

■ 아가 동산과 김기순

아가 동산 역시 굉장히 유명한 사이비 종교 중 하나입니다.

저는 <그것이 궁금하다>를 통해 아가동산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데요.
<나는 신이다>를 통해 알게 된 아가 동산의 진실은 더욱 추악하고 잔인했습니다.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특히 5살난 아이를 어른 여러명이 때리고 굶겨 죽인 이야기, 김기순의 아들이 좋아했다는 이유로 맞아 죽은 어린 여자 아이 이야기 등 하나 같이 경악스러운 이야기들 뿐이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는 걸까요..

■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만민중앙교회도 꽤 유명한 사이비 종교 입니다.

<나는 신이다>에서도 나왔던 MBC 점거 사건의 주범이죠.
그외에도 이것저것 굉장히 많은 범죄를 저질렀는데요.

현재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는 여신도 9명을 40여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중이다 최근 건강상을 이유로 잠시 풀려난 상태라고 합니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전 <나는 신이다>가 너무 무서웠고 공포스러웠습니다.

<나는 신이다>가 무서웠던 이유는 종교에 미친 사람들이 보여준 모습들이 너무나 사람같지 않았고 돈과 욕망에 미친 사람이 사람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웠던 건 이런 사람들이 제 주변에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제 기준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정치계에 있고 연예계, 방송국 같이 영향력 있는 곳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또한 이른바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이런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는 것도 너무 공포스럽네요.

 

전 <나는 신이다>가 제작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들의 추악한 실체를 알게되어 조심하게 될 것이고 그 안에 있는 피해자들 역시 빠져 나올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나는 신이다>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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