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랑입니다.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미 누적관객수가 1,000만을 훌쩍 넘었다고하는데요. 이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외화영화의 성공이라고 합니다.
마블 영화 중에서도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이후 두번째 1,000만 돌파영화이기도 합니다.
어벤져스 그러니까 마블 영화 속 배우들은 이미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해왔기 때문에 이미 그 캐릭터 자체를 상징한다고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언맨을 떠올리면 바로 함께 떠오르는게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인 것 처럼 말이죠.
이런 공식이 생긴 건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말 잘 연기해서인 것도 있겠지만, 해당 캐릭터와 배우가 정말 잘 어울리기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로키의 배우인 '톰 히들스턴'이 처음으로 원했던 배역은 로키가 아닌 토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디션까지 봤었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 이야긴지 본 포스팅 <[마블 영화 이야기] 톰히들스턴이 로키가 아닌 토르가 될뻔했다?>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이렇게 보면 토르의 배우인 크리스 햄스워드와 로키인 톰히들스턴 외 다른 사람이 트로와 로키 역할을 한다는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원작 마블 코믹스 속 로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로키의 싱크로율도 상당한편이죠.
때문에 처음 톰 히들스턴이 로키로 등장했을 때 로키의 팬이었던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고 합니다.
<톰히들스턴의 토르 오디션 영상>
이런 톰히들스턴은 토르가 되기 위해 근육을 20파운드(약9키로)까지 키우고 금발로 염색을 하고 오디션을 위해 미국 발음도 연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독은 톰히들스턴을 처음보자마자 로키역으로 결정했고 로키의 심정을 잘 이해해보라는 의미로 토르 배역 최종 5인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르 최종 5인에서 탈락한 톰히들스턴은 토르에게 많은 것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로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겠죠?
결국 로키 역할에 캐스팅 된 톰히들스턴은 연습실에 첫 출근을 했는데, 당연히 당시 톰히들스턴의 마음은 '날 떨어트리고 토르가 된 놈은 어떤놈인지 면상한번 보자 -_ -^'라는 마음이었겠죠?
그런데
"안녕 니가 로키역을 맡은 톰히들스턴이구나?"
"나는 토르 역할을 맡게 된 크리스 햄스워스라고 해"
"우리 잘해보자 ^^"
라는 크리스 햄스워스의 인사에 모든 걸 납득하지 않았을까요?
저도 처음 크리스 햄스워스의 토르 연기를 보고 '뭐야 그냥 토르를 데려다 연기를 시키고있잖아??'라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과정속에서 톰히들스턴은 정말 로키의 마음을 이해한 진짜 로키로 거듭나게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조금은 음침하면서도 사회부적응자같은 그리고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남을 상처입히는 하지만 사실은 따뜻한 그런 로키말이죠.
근데 솔직히 톰히들스턴이랑 토르랑 겁나 안어울려요.
그럼 본 포스팅 <[마블 영화 이야기] 톰히들스턴이 로키가 아닌 토르가 될뻔했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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