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두부같은 부드러움, 동경밥상

장어덮밥 좋아하시나요?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려는 광안리 맛집 동경밥상은 생활의달인에 장어덮밥 장인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생활의달인에 나왔다는 타이틀이 예전만큼 힘을 갖고있진 않지만, 그래도 오호? 라고 말이 나오는 수준은 되는 것 같네요.

뭐 여하튼 장어덮밥을 좋아하지 않던 저도 반하게 만들었던 이곳 동경밥상의 후기를 본 포스팅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두부같은 부드러움, 동경밥상>을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동경밥상'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외관 -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영업 시간 및 정보 -

주차 : 주차장 넓음

영업 시간

11:30~14:45(라스트 오더)
17:30~21:00(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휴무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내부모습 -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세가 좀 있는 분들이 혼자와서 식사하는 관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장소가 넓진 않아서 종종 대기열이 발생한다고하네요.
그러니 어른을 모시고 올거라면 미리 알아보고 오는게 좋을 듯 합니다.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가격/메뉴판 -

저는 장어덮밥을 이제 겨우 두번째 먹어보는거라 가격대를 잘 몰랐기에 '가격이 좀 있는편인가..'했는데, 장어덮밥을 즐겨 먹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건 저렴한 편이라고 하네요.

저는 바다장어덮밥(아나주/22,000원) 한우 내장덮밥(호르몬동/1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차림 -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된장국 -

평범합니다.

저희가 주문하면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먼저 나온 건 호르몬동.
한우 내장 덮밥입니다.

짭쪼름한 내장과 반숙과 날계란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계란의 조합은 썩 괜찮은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먹다보니 조금 느끼해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동을 먹고 있으니 장어덮밥이 등장했습니다.

오랜 세월을 증명하는듯한 그릇 뚜껑을 열면

이렇게 정갈하게 놓인 장어덮밥이 반겨줍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먹었던 장어덮밥도 참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동경밥상의 장어덮밥도 보는 순간 정성이 들어갔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맛있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짭쪼름한 장어 자체의 맛도 훌륭했지만, 마치 두부같이 부드러운 식감은 '내가 지금 고기를 씹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훌륭했습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안에 뼈가 있긴하지만, 씹는 순간 모두 흩어질 정도로 부드럽게 씹히거든요.

의외로 양도 많았기 때문에 저같이 많이 먹는 사람도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정도 금액을 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엄청난 욕을 먹어 마땅했겠지만, 동경밥상에게 욕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럼 본 포스팅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두부같은 부드러움, 동경밥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