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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신메뉴 정성돈까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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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랑입니다.

아~주 오래전 '수요미식회'에 사모님돈까스가 소개되었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봤던 방송이었는데, 당시 티비로 본 사모님돈까스에 반해버렸고 여자친구와 함께 가보았었죠.

줄을 오랫동안 서서 먹으면 줄서있는 시간동안 기대감이 상승해버려서 (또는 얼마나 맛있는지 두고보자...라는 마음이 생겨서) 보통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모님돈까스는 당시 저희 커플의 마음을 완전 만족시켜줬고 그 이후로 저희 커플에게 '돈까스 맛집=사모님돈까스'라는 공식이 성립됐죠.

보통 방송을 통해 소개된 맛집들은 방송직후 반짝 인기를 끌고 시간이 지나면 여러가지 이유로 시들해지기 마련인데요.
사모님 돈까스는 아직도 여전히 아주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좁고 좁은 곳에서 크고 좋은 곳으로 위치를 옮기기도 했죠.

이 사모님 돈까스가 본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그럼 이 후기를 본 포스팅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신메뉴 정성돈까스 후기>를 통해 만나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체험한 후기를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이점 유념하면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외관>

사모님돈까스 단골 인생 3년째인데, 아직도 여전히 인기가 많네요.

사모님돈까스의 오픈시간은 12시이며, 11시부터 대기보드를 걸어놓는데요.
대기없이 사모님돈까스를 드시고싶다면 늦어도 11시15분 정도까진 와서 이 대기보드에 이름을 적으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번째 입장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차이가 약 30-40분을 지연시키거든요.

저희는 네팀정도 차이로 두번째 입장으로 넘어갔는데, 덕분에 12시 40분에 입장했습니다ㅠㅠ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여러 공지사항과 메뉴판>

사모님돈까스는 가격대가 좀 있는편입니다.
하지만 맛의 가치가 이 가격이상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그리고 부담없이 내셔도 됩니다.

지난 사모님돈까스 식사 땐 없었던 정성돈까스라는 메뉴가 생겼네요.

대충 설명을 읽어보니 라면 사리를 넣은 김치찌개에 돈까스를 넣은 느낌입니다.

매운돈까스의 초보자 버전인 것 같은데, 사실 매운돈까스가 너무 맵긴했었습니다ㅠㅠㅠ
예전에 먹고 속에 탈이 나서 약을 먹었던적이 있었거든요ㅠㅠ

근데 사모님돈까스만 먹으면 좀 느끼해서 매운돈까스를 늘 시키곤했는데, 그래서 이런 보급형(?) 매운돈까스의 등장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내부모습>

이전하기전 사모님돈까스는 정말 좁았었습니다.

이전하고나서 좀 넓어지긴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좌석수는 많지 않은편이네요.

예전엔 이게 좀 불만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장님이 돈까스를 만드는 속도가 한정되어 있으니 굳이 홀을 넓히지 않는게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티비로 본 사모님돈까스는 말 그대로 정성덩어리였거든요.

먼저 등장하는 건 스프와 샐러드입니다.

스프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자면,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스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존재하는 정말 맛있는 스프입니다.

살면서 먹어본 맛있는 스프 랭킹 안에는 무조건 들 것 같네요.

풀떼기(?)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친구도 열심히 먹는 샐러드 입니다.

소스는 땅콩소스를 기반으로 만든 것인데, 고소~합니다.
때문에 항상 소스를 마지막까지 다 싹싹 긁어먹곤 합니다.

채소도 신선한 것을 사용해서 항상 맛있구요.

양식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형과 사모님돈까스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당시 그 형이 '아니 어떻게 이런 맛을 만들지???'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먼저 등장한 건 정성 돈까스 입니다.

이렇게 보면 돈까스라기보단 그냥 치즈 김치찌개라는 느낌이네요.

치즈도 듬뿍 라면 사리도 듬뿍 전부 좋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매운돈까스는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었는데, 정성돈까스는 딱 좋네요.

덕분에 사모님돈까스 특유의 느끼함을 정성돈까스로 지울 수 있었네요.

앞으로 사모님돈까스에 갈때마다 정성돈까스는 무조건 먹어야겠습니다.

다음은 사모님 돈까스입니다.

맛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소스로 범벅된 돈까스를 어쩜 이렇게 바삭하게 만드는건지 먹을때마다 신기합니다.

다만 너무 고소하고 달달해서 사모님돈까스만 먹다보면 좀 물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꼭 사모님돈까스 두개가 아니라 매운돈까스(매운걸 잘먹는 분들)나 정성돈까스(매운걸 못먹는분들)를 하나 시켜서 같이 드셔야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모님돈까스는 과유불급의 음식입니다.

깔끔하게 전혀 남기지 않고 클리어!

심지어 공기밥도 추가 주문해서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사모님돈까스를 생각하면 뭔가 불안불안하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당연히 맛있을거라는 생각에 기대감이 생기지만 혹시라도 사모님돈까스의 맛이 변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염려스럽기도 하거든요.

인기가 많아진 맛집의 끝은 대개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사모님 돈까스 경력 3년동안에는 그런 일이 없어서 항상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본 포스팅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신메뉴 정성돈까스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요미식회 홍대/상수 돈까스 맛집, 사모님돈까스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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