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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강남역 맛집] 일본식 스파게티와 오믈렛! 고에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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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의 주인공인 고에몬은 아는 동생에게 '강남 맛집 하나만 추천해줘봐' 라고 했더니 추천해준 맛집입니다.

요리를 공부하는 동생이기에 이 이야기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에 강남에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방문해보았네요.

고에몬은 일본식 스파게티와 오믈렛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일본식 스파게티는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그 후기를 본 포스팅 <[강남역 맛집] 일본식 스파게티와 오믈렛! 고에몬>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강남역 맛집 고에몬'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강남역 맛집] 고에몬 외관>

고에몬은 강남역 맛집답게 대기열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다행히 고에몬 앞에 있는 테블릿 피씨에 연락처와 이름을 입력하면 대기열에 따라 문자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근처에서 놀면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강남역 맛집] 고에몬 내부모습>

커플로 고에몬에 방문한 분도 많았지만, 혼자 오신분들도 많더라구요.

고에몬에는 그런 분들을 위한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좌석이 적지 않았는데 대기열이 계속 있는 걸 보면서 고에몬의 인기가 대단하다 싶긴하더라구요.


<[강남역 맛집] 고에몬 메뉴판>

저희는 런치 세트 A와 D를 주문했습니다.

스파게티는 소세지&스팸 나폴리탄(14,000원)을 수플레 오믈렛 멘타이꼬 리조또(1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후덜덜한 가격이네요;; 역시 강남은 굉장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는 동안 테이블에 마련된 고에몬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요.

왜 이 식당의 이름이 고에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상당히 잔인한 이야기더라구요.
먹기전에 괜히 봐가지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괜히 비위가 상했었습니다.
저렇게 사망한 사람을 그것도 그 사람을 사망시킨 도구에서 착안한 요리방법을 이용했다고 이름을 고에몬으로 짓다니... 일본 사람들은 참 대단하네요.

먼저 소세지&스팸 나폴리탄에 대한 이야길 해보겠습니다.

소스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만, 면에서 비릿내가 나더라구요.
뭔가 면이 살짝 덜익은듯한 딱딱함도 느껴졌습니다.

소스만 따로놓고 먹으면 맛이 괜찮았지만, 면과 함께 먹으면 상당한 허접함이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요리의 이름에 스팸이 들어가있으면서 스팸은 겨우 한조각 들어가있는 창렬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결론 14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습니다.
걍집에서 먹는 게 나을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반면 상당히 맛있었던 멘타이꼬 리조또입니다.

기본적으로 크림 소스 때문에 느끼한 맛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어? 느끼함이 올라오나?' 싶을때 느껴지는 명란젓의 풍미는 멘타이꼬 리조또의 맛을 완성시켜줍니다.

요정도 맛이라면 15,000원 가격에도 먹을만하다 싶습니다.

그래도 비싼건 비싸네요ㅠ

디저트로 주문해먹었던 맛차 푸딩입니다.

푸딩을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한입 먹더니 '오빠 나가자' 라고 하더라구요.
두입이나 먹을만한 가치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뭐지?? 싶어서 저도 한입먹었더니 바로 나가고 싶어지는 맛이었습니다.

고에몬에 대한 그외 이야기를 한다면, 가게에 날파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한입먹으면서 날파리를 쫓고 또 한입먹으면서 날파리를 쫓고 아주 그냥 신경쓰여서 힘들었네요.

그리고 아무리 손님이 많다지만, 손님이 뭘 좀 갖다 달라고하면 대답정돈 해주지... 다음 손님을 받기위한 테이블 정리한다고 바빠서 대답도 안해주더라구요..
바쁘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읭? 스러웠습니다.


마무리, 멘타이꼬 리조또는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스파게티는 면 삶는 법 정도는 다시 공부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게에 세스코도 설치하시는게 어떨까 싶은데...

적다보니 고에몬을 맛집으로 분류해도 될까 싶긴한데... 멘타이꼬 리조또의 맛이 좋았기 때문에 그래도 맛집으로 결정! 하겠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강남역 맛집] 일본식 스파게티와 오믈렛! 고에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남역 맛집, 고에몬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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