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맛집] 마제소바?? 비빔라멘?? 일본라멘의 색다른 변신, 칸다소바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어떤 식당이 오픈 한 걸 봤는데, 아주 대문짝하게 '무슨무슨 대회 우승'이라고 적어놨더라구요.
살짝 지나가면서 본거라 정확한 내용까진 못봤는데 어찌됐든 '우리집 짱 맛있음' '우리집 짱맛집임' 이런 느낌의 글들이 적혀있떠라구요.

나름 맛집 블로거로서 활동하고 있는 제가 이렇게 자신만만한 글을 보았는데, 가서 확인해주지 않을 수 없었죠.
바로 서면 맛집, 칸다소바의 이야기입니다.

칸다소바의 이야기를 본 포스팅 <[서면 맛집] 마제소바?? 비빔라멘?? 일본라멘의 색다른 변신, 칸다소바>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서면 맛집, 산다소바'를 경험한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이게 절 도발했던 플랜카드입니다.

도쿄 칸다라멘 대회 우승이라...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나요?

<서면 맛집, 칸다소바 외관>

사람이 많습니다.
대기열이 있긴한데, 다행히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욘 없습니다.

식당 내분에 주문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로 주문을 하면 번호가 적혀나옵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이 번호로 나를 호명하고 그럼 내가 들어가면 됩니다.

저는 약 10분 정도 기다렸네요.

<서면 맛집, 칸다소바 메뉴판>

현재 칸다소바엔 메뉴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9월, 11월에 또 다른 메뉴들이 추가된다고 하니 그때 또 방문해봐야죠.

마제소바는 9,000원 입니다.

<서면 맛집, 칸다소바 내부모습>

혼자와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친구와함께 먹어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공존합니다.

인테리어 자체를 아주 일본식으로 했네요.

<서면 맛집, 칸다소바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

제 음식이 완성됐다는 말을 듣고 들어간거라 따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필요 없었습니다.

달걀덕에 더욱 맛있어보이네요.

그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엄청나게 들어가있습니다.

열심히 비빈 모습인데, 전혀 예상 못한 모습이 나오네요.

우선 면의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계란을 잘비벼서 그런지 살짝 고소하면서도 면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딱 입에 넣는순간 술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첫맛은 상당히 짜고 살~짝 매콤합니다.
그런데 먹다보면 그 짠맛에 익숙해지는데요. 그럼 약간의 매콤함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면이 좀 적습니다.
곱빼기 메뉴가 따로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본적으로 마제소바가 비싼편이니 1,000원 정도만 추가해서 말이죠..

아, 맛있게 먹는법에 있던 식초도 넣어먹어봤는데, 짠맛에 풍미가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다만 식초양은 취향이 갈릴 수 있으니 조금씩 조금씩 넣어서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식초를 가미한 마제소바도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밥을 주문했습니다.
(근데 서비스밥이 너무 적어ㅠㅠㅠ)

역시 맛있었지만... 역시 양이...

하나도 안남기고 깔끔하게 먹은거 보이시나요?
물론 양이 적긴했지만,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계속 양이야길하는데, 여성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수준이고 남성분들은 조금 적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즘 서면맛집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았는데, 이렇게 새로운 맛집을 찾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쁜하루였네요.

그럼 본 포스팅 <[서면 맛집] 마제소바?? 비빔라멘?? 일본라멘의 색다른 변신, 칸다소바>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면맛집, 칸다소바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