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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동래 중국집 맛집] 맛과 양 두마리 토끼를 한그릇에, 부광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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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엔 유명한 중국집 맛집이 두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렸던 태백관과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려는 부광반점입니다.
▶ 관련 포스팅 : [동래 탕수육 맛집] 엄청난 양은 대한민국 최고! 태백관 [바로가기]

태백관과 부광반점은 콘셉트가 다른 맛집입니다.

태백관은 압도적인 양(요즘은 예전같진 않습니다...)과 적당한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라면 부광반점은 맛으로 승부하는 곳 입니다.

저는 예~전에 약 10년 전쯤에 부광반점 단골이었는데, 당시 부광반점 사장님은 다른 손님꺼 만드는김에 만들어봤어~ 라며 이것저것 서비스도 많이 주고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모신문사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부광반점을 홍보해줬고 한동안 부광반점엔 아주 긴 대기열이 생길 정도로 손님이 끊이질 않았죠.

그런데 사장님이 단골들을 홀대하는 바람에 가지 않았었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 부광반점의 맛이 그리워서 다시 한번 방문해보았는데요.
그 후기를 본 포스팅 <[동래 중국집 맛집] 맛과 양 두마리 토끼를 한그릇에, 부광반점>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부광반점'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동래 중국집 맛집] 부광반점 외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유료 주차장인데, 부광반점과 연계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차를 가지고 오시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있습니다.

<[동래 중국집 맛집] 부광반점 내부 모습>

조금 좁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좁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는 것 같아 저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좁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사장님이 음식을 만드는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래 중국집 맛집] 부광반점 메뉴판>

저는 자장면 곱빼기와 초마면 곱빼기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부광반점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주문을하면

우선 만두가 나오고

짬뽕 국물이 나옵니다.

짬뽕국물이 너무 푸짐해서 '저희 짬뽕 안시켰는데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여기 사리 조금만 넣으면 아주 푸짐한 짬뽕 완성입니다.

맛이요?
딱 한입 먹는 순간 '소주를 시켜야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납니다.

위 사진이 초마면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을 떠올리면 좀 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장면을 시킨지라 깊은 맛설명까진 할 수 없는데, 초마면을 주문한 친구는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 살짝 덜매콤하지만, 살짝 텁텁한 얼큰함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릇에 묻은 자장국물 때문에 사진이 깔끔하게 못나왔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그런데 맛있습니다.
아주 어릴때 시켜먹었던 추억의 그 자장면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대단한 기교가 있는 화려한 자장면은 아니지만, 기본에 아주 충실한 자장면입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기 때문에 예전 자장면맛을 찾는 분이라면 부광반점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부광반점의 주인공!! 탕수육입니다.

사실 부광반점에서 가장 유명한 건 초마면이긴한데, 저는 이 탕수육을 정말 좋아합니다.

사진으론 다 전달해드릴 수 없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소스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아주 훌륭한 탕수육입니다.

태백관의 탕수육은 조금 딱딱하고 소스에 시큼함이 살짝있는데, 부광반점의 탕수육은 그런게 없습니다.
진!!!!짜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대낮이라 소주를 시키진 않았지만, 소주를 부르는 짬뽕국물과 공기밥을 부르는 자장소스 정말 그 모든게 완벽한 식사였습니다.

예~전에 실망하고 방문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방문한 부광반점은 저에게 더 없이 큰 만족감을 줬네요.
함께 간 친구도 이런곳을 왜 이제야 소개해줬냐고 말하는 걸 들으니 만족감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동래 중국집 맛집] 맛과 양 두마리 토끼를 한그릇에, 부광반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래 중국집 맛집, 부광반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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