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맛집] 아주 그리웠던 맛, 도날드 떡볶이

요즘 SNS들을 보면 영도의 맛집이나 카페들이 많이 뜨더라구요.
심지어 전부 맛있어보이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가보기로 결정!

그중에서도 영도의 오래된 맛집이라는 도날드 떡볶이에 다녀왔는데요.
SNS에서 소개글을 보고 여러 블로그들에서 도날드 떡볶이의 후기를 봤는데 대부분의 평이 좋더라구요.

그평이 어땠는지 본 포스팅 <[부산 영도 맛집] 아주 그리웠던 맛, 도날드 떡볶이>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도날드 떡볶이'를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부산 영도 맛집] 도날드 떡볶이 외관>

도날드 떡볶이에는 대기열이 자주 생긴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저희가 갔을땐 한분만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크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잠깐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부산 영도 맛집] 도날드 떡볶이 내부 모습>

딱 느낌이 도날드 떡볶이 근처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여기에 추억이 참 많겠다 싶은 내부 모습입니다.

도날드 떡볶이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뭔가 정겨운 느낌. 뭔가 그리운 느낌
그런 무언가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이런류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너무 휘황찬란하고 그러면 오히려 별로일 것 같아요.

<[부산 영도 맛집] 도날드 떡볶이 메뉴판>

최소 마진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먹다보면 그렇게까지 최소 마진인가...? 싶은 느낌이 들긴합니다.
쉽게 말해서 대단히 저렴한 느낌은 아닙니다.

저희는 치즈 떡볶이 2인분에 모든 사리를 다 넣어서 먹었습니다.

첫 등장 시 모습입니다.

즉석 떡볶이이기 때문에 저희 앞에서 끓여주는데요.
끓고 있는 떡볶이를 보고 있으면, 왠지 설레더라구요.

곧바로 맛에 대한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맛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여자친구에게 떡볶이를 해준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었거든요.
딱 그때 맛이 납니다. 레시피를 보고 한게 아니라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한거라 똑같은 걸 재현할 수 없겠지만, 도날드 떡볶이에서 그맛을 찾아냈네요.

다만 오징어 사리에 대해선 좀 불만이 있습니다.
오징어 사리가 1500원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몇조각이 없더라구요. 이 조금 들어있는 오징어 몇조각을 즐기자고 1500원을 지불하는 건 좀 억울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볶음밥이라든가 튀김같은 부가 판매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장님은 딱히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더라구요.

대신

뻥크림과 델몬크림을 먹었는데, 좋았습니다.

뻥크림이 훨씬 낫고 델몬크림은 그닥이었습니다. 뻥크림 드세요.

또하나 좋았던 점은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다는 거 그리고 가게 곳곳에 있는 손님들이 모두 단골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 여긴 손님들에게 잘해주는 곳이구나'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게중에는 사장님께 덥죠~ 하면서 커피를 사다주는 손님도 있더라구요.
나이를 먹었나. 언젠가부터 이런 따뜻함을 나누는 가게에 조금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부산 영도 맛집] 아주 그리웠던 맛, 도날드 떡볶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산 영도 맛집] 아주 그리웠던 맛, 도날드 떡볶이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