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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연산동 중국집 맛집] 저렴한가격 속 추억의맛, 아리랑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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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강추를 하더라구요.

여긴 진짜 부산최고의 중국집이라고.
맛으로보나 가격적인면으로 보나 완벽하다고.

단한가지 단점을 뽑으라면 사장님이 연세가 좀 있으신데 직원 없이 혼자 운영하셔서 (가끔 사모님이 도와주심) 음식나오는게 늦다는 것 정도라고.

하도 극찬을 하길래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런식으로 날 유혹하는거냐!!!'라는 말과 함께 다녀와보았습니다.

바로 본 포스팅 <[연산동 중국집 맛집] 저렴한가격 속 추억의맛, 아리랑반점>을 통해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아리랑반점'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연산동 중국집 맛집] 아리랑반점 외관>

<[연산동 중국집 맛집] 아리랑반점 가격/메뉴판>

이 경이로운 가격 보이시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아리랑반점은 배달을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모든 판매는 홀에서만 이루어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아, 한가지 주의하셔야할 건 현금만 받으십니다.
카드결제는 안된다고하네요ㅠ

<[연산동 중국집 맛집] 아리랑반점 내부모습>

내부가 좁습니다.

하지만 음식나오는 속도가 매우 늦기 때문에 이정도 크기가 딱 적당할 것 같네요.

저희가 딱 들어갔을때 저정도 손님이 있었는데, 조금먹다보니 손님들이 엄!!!청 들어오시더라구요;;

평일저녁이었는데... 그런데 문제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늦다보니 줄은 늘어나고.. 테이블은 줄어들고...

다행히 손님들 대부분이 오래된 단골이라 그런지 알아서 테이블을 합치고 이것저것 신경을 써서 나름 빠른속도로 줄이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라면...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있던 저희는 괜히 눈칫밥을....

제법 오랜시간 기다린끝에 등장한 탕수육

딱 먹는 순간 10대가 채되기전 먹었던 탕수육의 맛이 떠오릅니다.

너무나도 맛있었던, 어머니께서 아주 가끔 사주셨던 먹을때마다 너무나도 행복했던 그 탕수육의 맛이.

사장님께서 오랫동안 음식을 만들어오신분이라서 오래전 맛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입에 한입 넣는 순간 추억의 순간으로 돌아갑니다.

양도 적당했고 가격은 정말 좋았고 맛도 정말 좋았던 탕수육.

조만간 꼭 어머니를 모시고 가려구요.
어머니랑 함께 먹으면 그때 그시절 추억이 조금더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간자장면입니다.

보통기준이구요. 요즘 간자장에선 잘 볼 수 없었던 초록 완두콩들이 눈에 띄네요.

계란은 반숙으로 해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맛있었습니다.
탕수육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좋았습니다.

친구가 계속해서 여기는 간자장이랑 볶음밥이랑 먹어야된다고!!!!
라고해서 같이 시켰던 볶음밥입니다.

고슬고슬고슬.

정성껏 볶았다는게 충분히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드느라 오래걸리는구나.. 싶더라구요.

바로 총평 가겠습니다.

아리랑반점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뭐래도 다른곳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이정도로 저렴한 중국집을 찾는다는 건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게 아닐까 싶네요.

두번째 장점은 추억에 완전히 빠지게 만드는 맛입니다.
20대후반부터 그이상의 연령대라면 아리랑반점을 먹는순간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마법을 느끼실겁니다.
물론 기본적인 맛도 훌륭한 수준입니다.

다만 음식 나오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테이블회전이 느리다는 것 그리고 옛날맛을 위해선진 모르겠지만, 음식에서 전분맛이 많이 느껴진다는 것 이 두가지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연산동 중국집 맛집] 저렴한가격 속 추억의맛, 아리랑반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산동 중국집 맛집] 아리랑반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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