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장산 맛집] 고기 빛깔이 다른 곳, 정가네 대패가게

친구가 오래전부터 추천한 대패맛집이있었습니다.

해운대에 자기가 자주가는 대패맛집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괜찮고 진짜 맛있다면서 계~~~속 추천을 하더라구요.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되었습니다.
하도 자랑을해서 만약 조금이라도 맛이 없으면 엄청 갈굴생각으로 방문했는데요.

해운대 맛집, 정가네 대패가게의 이야기입니다.

이 후기를 본 포스팅 <[해운대 맛집] 고기 색깔이 다른 곳, 정가네 대패가게>를 통해 이를 만나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정가네 대패가게'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해운대 장산 맛집] 정가네 대패가게 외관>

<[해운대 장산 맛집] 정가네 대패가게 내부모습>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합니다.

바깥 테라스에서도 먹을 수 있게 두테이블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네요.

<[해운대 장산 맛집] 정가네 대패가게 가격/메뉴판>

저희는 대패삼겹살 대(3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대선 소주 한잔은 매너죠?

근데 대단히 막 저렴한 곳은 아닌 것 같네요.
소인 20,000원 짜리가 1인분이라니..

<[해운대 장산 맛집] 정가네 대패가게 상차림>

계란찜 맛있었어요.

요게 대의 모습입니다.

일단 3인분의 모습인거죠.
엄청 많다!! 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고기의 빛깔이 너무 좋기 때문에 넘어가기로하죠.

이정도로 선홍빛인 대패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친구가 그렇게 자신만만해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먹어봐야지 진가를 알 수 있겠죠?

대패는 맛있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금방금방 익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불판에 올려놓자마자 익어버리네요.

맛있습니다.

고기의 빛깔이 거짓을 말하고있었던 건 아닙니다.

대패가 다 똑같지 라고 말하기엔 확실히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제가 입에 한입넣고 오! 라고 하니까 저를 득의양양하게 바라보고 있던 친구의 눈빛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불판에 올려진 고기는 진리 그 자체죠.

당연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어갈때즈음 친구가 볶음밥을 먹겠냐고 묻어라구요.
그래서 먹자고 했는데,

볶음밥을 직원이 볶아주는게 아니라 직접 볶아야되더라구요.
참기름, 김같이 볶음밥에 사용할 재료들을 가져다만주고 나머지는 직접 볶아야합니다.

정가네 대패가게의 경력이 많은 친구가 직접 볶아줬네요.

맛있긴했는데 요즘은 이런건가...? 싶긴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아재 감성인가봅니다...

정리 하겠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빛깔은 그야말로 최고였고 맛 역시 훌륭했습니다만, 가격까지 착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인분에 2만원이라는데 얼마나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결코 쉽게 볼만한 가격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저랑 친구처럼 좀 잘먹는 성인남성 둘이서 먹기엔 3인분짜리도 엄청나게 적었거든요.

가끔 와서 먹거나 적게 먹는 분들이 먹기엔 정가네 대패가게가 제법 매력적일 수 있겠으나 저처럼 많이 먹는 사람에겐 조금 비싼 맛집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본 포스팅 <[해운대 장산 맛집] 고기 빛깔이 다른 곳, 정가네 대패가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운대 장산 맛집] 정가네 대패가게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