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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문현동 맛집] 갈비탕이 아니라 甲비탕!! 호포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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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가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도로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고 화려한 건물에서 장사하고 있는 식당은 가격만 비싸고 맛이 없다라는 것 입니다.

반면 아버지는 그런류 식당들을 선호하시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죠.

어느날 점심먹을 곳을 찾기위해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나갔는데, 도저히 먹을 곳이 없더라구요.
결국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아버지는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본 포스팅의 주인공 '호포갈비'인데요.

제 선입견을 깨준 '호포갈비'를 본 포스팅 <[문현동 맛집] 갈비탕이 아니라 甲비탕!! 호포갈비>를 통해 이를 만나보시죠.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호포갈비'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문현동 맛집] 호포갈비 외관>

위 사진은 호포갈비의 옆모습입니다.
앞에서 찍었어야했는데.... 바로 앞이 도로라서 그 큰 모습을 전부 담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차장에서 옆모습 촬영!

<[문현동 맛집] 호포갈비 주차장>

호포갈비는 주차장이 제법 넓습니다.

어지간해선 어렵지 않게 주차가능합니다.

<[문현동 맛집] 호포갈비 내부모습>

엄청나게 크고 화려합니다.

그리고 창가에 앉으면 이렇게 물을 보면서 식사 가능합니다.
비록 똥물이지만... 그래도 뭐... 나쁘진 않더라구요.

<[문현동 맛집] 호포갈비 가격/메뉴판>

저는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12,000원인데 점심특가로 9,000원에 식사 가능합니다.

고기를 먹고싶은 분은 아래에 있는 정육점에서 사서 올라와 먹으시면 됩니다.

음식은 금방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늘 손님이 많은 곳이라 준비가 딱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다양한 방향에서 본 호포갈비의 갈비탕입니다.

일단 국물이 아주 깔끔합니다.

걸죽한 돼지국밥과 달리 국물이 깔끔한 갈비탕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습니다.

게다가 고기가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여느 갈비탕집처럼 '고기가 들어는 있어요~' 느낌이 아니라 '고기 맘껏 드세요!'라는 느낌으로 들어있습니다.

뼈에서 고기를 발라낸 모습입니다.

뚝배기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풍성한게 느껴집니다.

고기 한조각을 살짝 들어서 밥에다 올려놓은 모습인데요.

진짜 양이 많습니다.
제가 정말 많이 먹는편인데,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으니까 저녁까지 든든하더라구요.

한끼식사에 9,000원이라는 돈이 어쩌면 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분껜 오히려 많을 수도 있죠.
하지만 호포갈비의 갈비탕은 9,0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맛있는 걸 드시고 하는 최고의 찬사는 어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와야겠다. 입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최고의 찬사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야겠다 이구요.

근데 호포갈비에선 아버지와 저 둘다 최고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조만간 여자친구가 부산에 놀러오면 이 호포갈비에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이제 곧 봄이 시작되고 빠르게 여름이 올텐데 그전에 고기 듬뿍 먹고 몸보신 시켜줘야죠.

그럼 본 포스팅 <[문현동 맛집] 갈비탕이 아니라 甲비탕!! 호포갈비>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현동 맛집] 호포갈비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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