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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낙성대 맥주 맛집, 분위기 안주 전부 만족 피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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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는 제게 추억이 많은 동네입니다.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때 자취를 시작한 곳이 낙성대였거든요.
그래서 낙성대는 제게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죠.

낙성대에 살 땐 주말마다 참 열심히도 돌아다녔습니다.
부산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서 서울이 신기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낙성대 근처엔 시장을 비롯한 이것저것 볼것들이 많았거든요.

이번에 오랜만에 낙성대에 다녀오게됐습니다.
그리고 어떤 술집에 들어가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하게 됐죠.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술집에 들어가 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마치 비밀통로 같은 입구를 보고있으니 들어가봐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본 포스팅에선 제가 이야기한 낙성대 맛집, 피펍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그럼 <낙성대 맥주 맛집, 분위기 안주 전부 만족 피펍>을 통해 이를 만나보시죠.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낙성대 맥주 맛집, 피펍 외관

피펍의 입구는 위 사진 속 오른쪽에 있습니다.

언뜻 보면 물음표가 먼저 떠오르는 입구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낙성대 맥주 맛집, 피펍 입구

그럼 들어가볼까요.

낙성대 맥주 맛집, 피펍 내부모습

피펍의 내부 모습은 상당히 아담합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오픈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 남짓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직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중이고 얼마뒤면 무명 그림 작가들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낙성대 맥주 맛집, 피펍 가격/메뉴판

저는 쭈꾸미 볶음(16,000원)과 생맥주(3,3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방에서 뭔가 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잠시후 쭈꾸미 볶음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맛 평가부터 해보겠습니다.

딱! 입에 넣자마자 밥이 생각나는 맛 입니다.
저는 부산사람이라 낙곱새를 자주 먹어서 그런지 이런 쭈꾸미 볶음을 보니 괜히 밥이 먼저 생각나네요.

그리고 저 같은 맵찔이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매워도 못먹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어찌됐든 지금 수준은 맵찔이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맛있었던 맥주.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맛있으니 맥주도 맛있습니다.
그래서 안주 하나론 아쉬워 하나 더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사장님 추천으로 시켜 본 닭껍질 통통(6,500원), 저는 닭껍질 통통이라길래 닭껍질 튀김 같은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비주얼의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긴 것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이거 시제품이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일단 생긴 것도 그럴듯하고 맛도 꽤 좋았거든요.
옆 테이블에 있던 다른 손님도 맛있었는지 닭껍질 통통 이야길 하고 있는 게 들리더라고요.

그 중 여자 손님이 "이거 시제품이네 그러니까 이런 맛이 나오지" 라고 하자 주방에 있던 사장님이 나와 직접 하나하나 말아서 만든 수제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수제로 만든 제품이 6개에 6,500원이라니 전 정말 만족했습니다.

더 먹고 싶었어요.

결국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싸그리 긁어먹었네요.

총평을 하자면 쭈꾸미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엄지를 쳐들기엔 조금 아쉬운 느낌.

하지만 닭껍질통통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손님 반응이 가장 좋은 음식이 닭껍질통통이라 개선, 보안해서 피펍의 주력 메뉴로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하시는데요.

치킨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이 표현은 제가 할 수 있는 최고 극찬 표현 중 하나입니다.

그럼 본 포스팅 <낙성대 맥주 맛집, 분위기 안주 전부 만족 피펍>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낙성대 맥주 맛집, 피펍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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