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 줄거리
천마신교의 절대자 천마가 죽었다.
그런데 그의 영혼이 무한에 있는 금벽장 이라는 상단주 동생 벽태산의 몸으로 들어오게 됐다.
하지만 벽태산은 절맥의 몸으로 언제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천마는 역대 교주들만 익힐 수 있었던 중혼마공을 이용해 몸을 고치고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걸림돌들을 하나씩 치우기 시작하는데...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 후기
▶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 장점
- 초반 몰입감이 굉장히 좋음
한동안 일상 생활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
▶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 단점
- 원패턴의 반복
하오문이 단서를 찾는다->잡으러 간다(가면서 꼭 수련 시킴)->간단하게 처리한다
이 패턴이 지나치게 반복되기 때문에 중간쯤 가면 아까 본 걸 또 보고 있는 것 같은 혼란이 생깁니다.
- 성취감이 없음
기본적으로 저는 먼치킨물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먼치킨물이라면 꼭 필요한 부분이 몇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는 계기에 공감을 만들어주거나 먼치킨도 어쩌지 못하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거나 하다 못해 주인공이 적을 속시원하게 압살하는 장면이 나와야된다는거죠.
하지만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의 주인공은 모든 적을 뺨 한방으로 끝내버립니다.
어떤 적이 나와도 뺨 한방으로 끝내버리니 모든 챕터가 허무합니다.
읽다보면 "최종 보스도 뺨 한방에 끝내버리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게다가 주인공에겐 모든 관계가 너무도 쉽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주인공만을 사랑하고 다른 남자에겐 차가운 그리고 무림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정혼자가 있고 무림에서 가장 의술이 뛰어난 두 사람이 너무나 쉽게 충실한 부하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을 바라보는 열명의 미녀 시비와 충실하면서도 잠재력이 뛰어난 부하들이 있고 무림 최고의 정보조직인 하오문을 너무나 쉽게 손에 넣습니다.
주인공은 그외 모든 것들을 너무나 쉽게 손에 넣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소설이라도 굴곡없이 모든 게 평탄하게 진행되는 소설, 이런 것에 과연 흥미가 생길까요?
결국 전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를 중간쯤 보다가 하차해버렸습니다.
나중엔 보다가 잠들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를 끝까지 읽은 분은 거의 없더군요.
그럼 전혀 조용히 살고싶지 않았던 천마의 이야기,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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