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의 특성상 <전지적독자시점>의 스포가 잔뜩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전지적독자시점>은 네이버웹툰에서 성황리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저도 네이버웹툰에서 <전지적독자시점>을 접하고 흥미가 생겨 문피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럼 <전지적독자시점> 후기를 본 포스팅 <장점과 단점으로 보는 전지적독자시점 후기>를 통해 만나보시죠.
<전지적독자시점> 줄거리
게임회사 직원인 '김독자'는 어느때와 다름 없이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정차하는 지하철 그리고 하얀 솜모양의 도깨비가 나타나면서 세상은 죽음의 게임으로 변해버렸다.
그런데... 이 세계.. 이상하게 낯설지 않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만 보고 있었던 그 소설과 모든 게 닮아있는 이곳... 혹시..?
<전지적독자시점> 후기
▶ <전지적독자시점> 장점
- 꽤 치밀한 구성
<전지적독자시점>은 꽤 긴 소설입니다.
이야기가 긴 만큼 여기저기에 많은 떡밥들이 깔려있는데요.
웹 소설류 대부분들이 떡밥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고 끝나는 반면, <전지적독자시점>은 정말 변태적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열심히 떡밥을 회수합니다.
심지어 떡밥일거라 예상하지 못한 것도 회수하는 걸 보면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하고 만든 소설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작가가 <전지적독자시점>이라는 소설에 정말 많은 걸 담기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지죠.
- 인물간 관계
<전지적독자시점>엔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만큼 많은 관계들이 존재하는데요.
그 중 <전지적독자시점>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관계가 주인공인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입니다.
<전지적독자시점>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게이물 2차 창작이 많은데요.
때문에 동성애물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 중엔 <전지적독자시점>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하차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하지만 <전지적독자시점>을 제대로 읽었다면 그 둘의 관계가 동성애가 아닌 사랑을 뛰어넘는 무언가라는 게 느껴질겁니다.
그리고 그 둘의 관계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가슴이 뭉클해지죠.
뿐만 아니라 김독자와 한수영의 관계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생각합니다.
재밌는 건 <전지적독자시점>에 등장하는 모든 관계에서 '사랑'이라는 두글자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는 겁니다.
▶ <전지적독자시점> 단점
- 생소한 구성과 세계관
사실 세계관 이야기를 장점에 넣을지 단점에 넣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전지적독자시점>의 세계관은 어떤 소설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독특한 방식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전세계 판타지 소설은 마나 혹은 내공이라는 걸 이용해 기술을 사용합니다.
반면 <전지적독자시점>의 기술은 '설화' 라는 걸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설화'라는 것이 기술을 사용할 때만 나오는 개념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설화'를 거래하기도 하고 여하튼 개념이 굉장히 방대합니다.
<전지적독자시점> 초반에는 '설화'라는 개념이 이해되는 듯 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설화'의 개념이 모호해집니다.
가끔은 '작가도 설화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념이 모호하고 복잡하며 애매합니다.
때문에 이런 이유로 <전지적독자시점>에서 하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 '설화' 라는 개념이 <전지적독자시점>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도 단점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지나치게 복잡한 구성
<전지적독자시점>은 참 복잡한 소설입니다.
특히 결말 부분으로 가면 공간, 장소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완전히 뒤틀리는데요.
이를 굳이 표현하자면 <전지적독자시점> 자체가 '뫼비우스의 띠' 같은 모양이 됩니다.
그래서 가볍게 읽기엔 전개 방식이 조금 무거운 소설이죠.
이런 부분이 어떤 분께는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장점과 단점으로 보는 전지적독자시점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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