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밀면이라는 음식을 참좋아합니다.
제 가족들과 친한친구들은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있죠.
그래서 본인들이 맛있는 밀면집을 발견하면 저한테 정보를 주곤합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려는 부전밀면은 동생이 소개해준 곳 입니다.
이른바 숨은맛집같은 곳으로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주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숨은 맛집이라는 키워드는 뭔가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생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찾아가보았습니다.
그 후기를 본 포스팅 <[서면/부전동 맛집] 숨은 맛집의 즐거움, 부전밀면>을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부전밀면'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서면/부전동 맛집] 부전밀면 외관>
만약 동생이 소개해주지 않았다면, 들어갈일이 없었을 것 같은 외관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특히 밀면에 관해서는요.
하지만 소머리곰탕이라면 육수라는 부분에서 통하는 부분이 있으니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서면/부전동 맛집] 부전밀면 내부모습>
<[서면/부전동 맛집] 부전밀면 메뉴판>
부전밀면에 들어가는 순간 어린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들어갔던 식당들이 떠오릅니다.
영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인테리어에는 거의 손대지 않은 과거의 향수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메뉴같은 경우는 밀면과 소머리곰탕 두가지만 판매하는데, 저는 밀면을 먹을땐 항상 만두를 시켜먹어서 그런지 만두가 없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더라구요.
일단 저는 밀면 곱빼기를 주문했습니다.
곱빼기라 1,000원이 추가돼 6,000원 입니다.
일단 양념과 섞지 않은 육수의 맛은 썩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양념과 섞은 육수의 맛은 환골탈태 수준으로 좋아집니다.
기본적으로 달달함이 깔린 매콤한 맛이 납니다.
면이 정말 부드러워서 잘끊기기도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사장님께서 밀면을 가져다주시면서 '저희는 가위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양념만 비빈상태에서 식초와 겨자를 추가해서 비벼보았는데, 그냥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물론 취향과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으나 제 취향에선 겨자와 식초를 추가하지 않는게 훨씬 낫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만두가 없다는 건 역시 뭔가 아쉽습니다.
제가 많이 먹는편이라 그런지 분명 곱빼기를 국물까지 다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뱃속에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많이 먹는 분이 아니라면 달콤함과 매콤함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부전밀면의 맛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찾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본 포스팅 <[서면/부전동 맛집] 숨은 맛집의 즐거움, 부전밀면>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면/부전동 맛집] 부전밀면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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