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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여름 제주도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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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부산하면 밀면을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죠.

아주 오래전에 고기국수를 먹어봤을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고기국수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고기국수 맛집으로 올래국수와 진진국수 두곳을 추천받았는데요.

두 맛집의 거리가 가까워서 일단 근처로 갔습니다.

우선 조금더 끌렸던 올래국수로 갔더니 엄청난 대기열이 기다리고있더군요.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기위해 들어갔더니 돈을 많이 벌어서 손님이 귀찮은듯한 사장님이 한손을 흔들며 "못먹어~ 다음에 와~"시전

아 그럼 진진국수로 가야겠다 싶어서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진진국수 후기를 본 포스팅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솔직한 후기>를 확인해보시죠.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외관>

상당히 허름해 보이는 외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외관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이런 외관은 모아니면도거든요.
그런데 진진국수는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외관을 보자마자 기대감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내부모습>

상당히 작습니다.

사실 진진국수에 들어가자마자 실망했습니다.
그것도 제법 크게.

여기 앉으라고해서 앉았는데, 아마도 저희가 앉기전에 앉았을 손님이 흘리고갔을 국수의 국물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더라구요.

그리고 테이블이 너무 끈적끈적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가기전에 청결에 대해 이야기한 분의 후기를 보긴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손님이 다 먹고 일어났지만 치워지지 않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왜 이런상황인가 봤더니 사장님이 친구랑 같이 막걸리를 마시면서 놀고있더라구요.
참고로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2시입니다.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가격/메뉴판>

첫인상이 영~ 좋지 못했지만, 일단 맛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고기국수 두개였습니다.

각각 7000원, 제주도 프리미엄이 붙었는지 국수치곤 조금 비싸네요.

이렇게 돼지고기 몇점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 글을 보니 이것에 대한 호평이 좀 있었는데, 저희 입맛엔 그냥 그랬습니다.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고기국수>

고기국수가 나오는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옆에선 사장님과 친구가 막걸리를 마시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정치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안그래도 불편했는데 음식도 늦게 나오고 테이블은 끈적끈적하고 옆에 흘러져있는 국물은 눈에 거슬리고...

게다가 음식은 늦게 나고오고

이래저래 여러가지 이유로 짜증지수가 상당히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한입

제가 이 맛을 정말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밍밍한 곰국에 사리를 푼 맛입니다.

게다가 누린내도 좀 납니다.

결론적으로 좀 별로였습니다.
만약 이게 고기국수의 맛이라면 다신 먹지 않으렵니다.

그럼 본 포스팅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솔직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진진국수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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