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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줄서서먹는 여름별미, 부산모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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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밀을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말이 좀 이상하죠?

모밀이라는 음식의 맛은 좋아하지만, 양이 적기 때문에 먹어봐야 양적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데이트할때나 종종 먹지 혼자 혹은 친구랑은 먹어본적이 없는 음식이 모밀입니다.

그래도 모밀 특유의 그짭쪼름한 맛이 좋아 가끔은 생각이나곤 합니다.
요즘처럼 더워지고 있는 계절이면 이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볼일이 있어 남산동에 간 어느날, 날씨가 더웠고 밖에서 보니 손님이 엄청나게 많은 식당이 하나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긴 맛집인가? 라는 기대감이 생겨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본 포스팅의 주인공 부산모밀이죠.

그 후기를 본 포스팅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줄서서먹는 여름별미, 부산모밀 후기>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부산모밀'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외관 -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내부모습 -

손님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름철이긴하지만, 부산모밀의 위치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부산모밀의 맛이 좋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죠.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영업시간 -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가격/메뉴판 -

모밀국수와 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을 올렸다고 적혀있긴한데, 그래도 대단히 비싼 느낌은 아닙니다.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유부초밥 -

먼저 나온 건 유부초밥입니다.

간이 조금 쎄서 짜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유부초밥입니다.

모밀국수도 짠음식인데 유부초밥 정돈 덜짜게 만들어줬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장국 -

적당히 짭쪼름하고 제법 맛있는 맛.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밀국수의 맛은 이 장국의 맛이 결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국이 맛있는 걸 느끼고 '아 여기 진짜 맛집인가보다!'싶었죠.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모밀국수 -

기본적으로 두판이 1인분입니다.
한판당 3,500원인거죠.
그래서 한판 추가 시 3,500원이 추가됩니다.
양은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이네요.

맛있습니다.

앞서말씀드린 것 처럼 장국이 맛있기도했지만, 모밀국수 사리가 아주 괜찮습니다.

정말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목넘김도 좋고 장국과 잘 조화됩니다.

배가 고파서 그냥 먹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장국을 좀 추가해서 먹을껄 그랬네요.

모밀국수를 장국에 넣으니까 시원해야할 장국이 금방 미지근해져서 먹을수록 좀 별로였다는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차라리 얼음이 동동 떠 있을 정도로 차게 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 맛있었습니다.

장국도 맛있었고 면발은 쫄깃쫄깃했고 예전에 광화문에서 맛있다는 모밀맛집을 갔었던적이 있는데, 거기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도 부산모밀이 훨씬 훌륭했구요.

이제 여름철이라 시원한 음식들이 생각날 수 밖에 없는데, 부산모밀의 신세를 종종 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줄서서먹는 여름별미, 부산모밀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산 남산동 범어사역 맛집, 부산모밀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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