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전포동 맛집] 식감이 다른 짬뽕, 용이네가마솥짬뽕

요즘 전포동이 점점 핫해지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전포역 위쪽거리도 엄청나게 변했더라구요.

제가 어릴땐 전포역 근처는 괜히 잘못올라가면 무서운 형님들을 만날 수도 있는 좀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이 있어 갔더니 카페도 많고 맛집도 많아졌더라구요.

본 포스팅의 주인공 용이네가마솥짬뽕도 전포동에 위치한 맛집 중 하나입니다.

정말 아무런 기대 없이 들어가서 그랬는지 엄청나게 만족하고 나왔던 곳, 이곳 용이네가마솥짬뽕 후기를 <[서면 전포동 맛집] 식감이 다른 짬뽕, 용이네가마솥짬뽕>를 시작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용이네가마솥짬뽕'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서면 전포동 맛집, 용이네가마솥짬뽕 외관>

서면 전포동 맛집, 용이네가마솥짬뽕 영업시간

<서면 전포동 맛집, 용이네가마솥짬뽕 내부모습>

용이네가마솥짬뽕의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만, 위치가 문제인지 손님이 엄청나게 많지 않아서 딱 적당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용이네가마솥짬뽕의 인기가 많아진다면 이곳이 좁게 느껴지는 날이 오겠죠.

용이네가마솥짬뽕은 그만한 자격이 충분한 맛집입니다.

<서면 전포동 맛집, 용이네가마솥짬뽕 가격/메뉴판>

저는 하얀짬뽕(7,900원)을 주문했고 함께간 아버지는 가마솥짬뽕(7,900원)을 주문하셨습니다.

샤오롱바오(3,600원)도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일단 용이네가마솥짬뽕의 짬뽕은 다른 곳의 짬뽕과 면발 자체가 달랐습니다.
정확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훨씬 쫄깃쫄깃하고 이를 가져다 댔을때 훨신 잘 끊어집니다.

그리고 씹을때 식감이 아주 좋더라구요.

국물도 좋았습니다.
건더기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풍미도 좋았구요.

저희 아버지가 짬뽕을 아주 좋아하시는데, 한입 떠드시면서 그러시더군요.

'이야.. 이집 짬뽕 잘하네... 국물이 다르다' 라고.

한평생 아버지께서 중국음식을 드실때 짬뽕외 다른 걸 드시는 걸 본적이 없는데, 그런 아버지께 인정받았다는 건 제법 대단한 일입니다.
정말 입맛이 까다로우시거든요.

샤오롱바오 그러니까 고기딤섬입니다.

원래 네개인데 나오자마자 아버지가 하나 드셨네요.

엄~청 뜨거운데, 사장님이 뜨거울때 드세요~ 해서 핰핰 하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육즙이 진짜 풍부합니다.
그런데 너무 뜨거워서 맛은 제대로 못느꼈습니다;;

완뽕인증, 저정도 국물은 남겨주는게 예의죠.

아주 만족했습니다.

서면에서 대로를 하나 넘어가야한다는 위치적 애매함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 맛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여름이라 따뜻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지 않을 것 같지만,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면 용이네가마솥짬뽕에 한번쯤 오게 될 것 같네요.

그럼 본 포스팅 <[서면 전포동 맛집] 식감이 다른 짬뽕, 용이네가마솥짬뽕>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면 전포동 맛집, 용이네가마솥짬뽕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