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전리단길 맛집] 분위기 좋은 모츠나베, 아지도로보 솔직후기

요즘은 서면보단 전리단길쪽에 맛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면은 그냥 술집이 대다수인 것 같고 다양한 맛집을 찾는다면 전기단길 혹은 전포역을 지나 윗길에서 찾아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려나는 아지도로보도 그런 맛집중 하나인데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아주 핫한 맛집입니다.

오랜만에 아는 동생과 만나 뭐 먹을거 없나~ 하는 마음에 찾다보니 요즘 여자친구가 꽂혀있는 대창전골을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일본식 대창전골이라 정확하게는 모츠나베라 부르는게 맞는 음식이긴하지만요.

어찌됐든 여자친구님과 먼저가기전에 사전답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방문해본 아지도보를 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서면 전리단길 맛집] 분위기 좋은 모츠나베, 아지도로보 솔직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사비로 경험한 '아지도로보'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 서면 전리단길 맛집, 아지도로보 외관 -

안그래도 가게 이름이 어려운데 간판이 없어서 여기가 맞나....? 하고 한참을 기웃기웃 거렸네요.

전리단길에 있는 맛집들은 이렇게 살짝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한 분위기 좋~은 콘셉트가 유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자분들한테 인기가 많더라구요.

- 서면 전리단길 맛집, 아지도로보 내부모습 -

아지도로보에 딱 들어갔을때 어찌나 놀랐던지.

안에 있는 손님들이 전부 여자분들이더라구요.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다 싶긴했는데 모든 손님이 여자일거라곤 예상 못했는데...

내가 오면 안되는 곳에 왔나...? 라는 생각을 잠깐했습니다;;

어찌됐든 가게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 서면 전리단길 맛집, 아지도로보 가격/메뉴판 -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저는 추천세트라는 모츠나베+양념토시살 세트(3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간장종지인데, 엄청 귀엽지 않나요?

어디서 사셨는지 물어보고싶은 걸 겨우참았네요.

나중에 결혼하면 이렇게 고양이가 그려져있는 귀여운 그릇들을 많이 사고싶어요 ㅋ

- 서면 전리단길 맛집, 아지도로보 양념토시살 -

이것저것 같이먹으라고 준비해준게 많은데, 개인적으론 그냥 와사비랑 먹는게 제일 낫더군요.

근데 제 입맛이 저렴한건지... 걍 돼지불백같은 느낌이었....

가격값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테이블보니까 이걸 주문한 곳이 없던데, 나도 대세를 따를껄... 싶더군요.

- 서면 전리단길 맛집, 아지도로보 모츠나베 -

아마 이 비쥬얼에 혹해서 아지도로보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풍성해보이는 이 구성을 보면 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심심한데 매콤한 신기한 맛입니다.

그냥 떠먹으면 조금 심심한가...? 싶은데 고춧가루 몇개를 살짝 같이 떠서 먹으면 매콤~합니다.

아마 이 고추의 맛이 국물에 제대로 우려지지 않았나봅니다.

첫 느낌은 그냥 이런 맛이구나... 싶은데 국물을 졸이면 졸일수록 괜찮아집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엔 국물에 볶음밥 안해주나? 싶어서 볶음밥 메뉴를 찾아보니까 그런건 없더군요.

그런데 참 신기한게 분명 끓이기 전엔 아주 크고 풍성한 대창이 들어있었는데, 졸이고나면 되게 볼품없어집니다.

이 대창이 주인공인데, 대창이 좀 아쉬웠네요.

게다가 좀 많이 질기더군요.
제가 대창전골이 먹고싶으면 가는 조방낙지 낙곱이 생각나서 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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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 포스팅 <[서면 전리단길 맛집] 분위기 좋은 모츠나베, 아지도로보 솔직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면 전리단길 맛집] 아지도로보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