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엑소스 히어로즈'를 플레이한 후기를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 간략하게 작성한 것 입니다.
그럼 <[모바일게임 리뷰] 장점 단점으로 보는 엑소스 히어로즈> 시작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엑소스 히어로즈'를 약 3주 동안 플레이후 작성되었습니다. -
■ 모바일게임 엑소스 히어로즈 리뷰, 장점
1. 화려한 그래픽&타격감
어느 게임 리뷰 유튜버가 그러더군요.
게임의 그래픽을 사람에 비유하면 피부같은거라고.
게임 속 시스템을 포함한 콘텐츠들은 뼈, 근육 같은 것이고 그것들은 피부 위로 올라와선 안된다고.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듯 일단 피부 그러니까 외모가 이뻐야 눈이 가는 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엑소스 히어로즈의 그래픽은 정말 훌륭합니다.
인터넷 혹은 티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광고들을 통해 확인하셨겠지만, 정말 화려하면서도 이쁜 그래픽을 보고 있으면 '아 나도 저 캐릭터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게다가 그 화려한 캐릭터들로 타격감까지 훌륭하게 뽑아냈습니다.
사람 사귐에서도 외모는 첫번째 관문일뿐이고 가장 중요한 건 성격같은 내실이지만, 어찌됐든 얼굴이 이쁘고 혹은 잘생겨야지 눈이 가고 마음이가죠.
그런 면에서 엑소스 히어로즈의 그래픽과 타격감은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수준입니다.
만약 그리팩 좋은 게임을 하고 싶다면, 엑소스 히어로즈를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엑소스 히어로즈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스를 얻을 수 있다. -
2. 아주 적당히 혜자
엑소스 히어로즈의 재화는 '제스'라고 불립니다.
이 제스는 꾸준히 플레이만 한다면, 매일매일 적지 않은 양을 수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투장도 꾸준히 플레이만 한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적지 않은 보상을 얻을 수 있고 한달을 기준으로 운영되는 '미로'라는 시스템에서도 제스를 수급할 수 있죠.
이 제스를 이용해 무언가를 뽑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본인 재량이지만, 어찌됐든 엑소스 히어로즈가 유저에게 지급하는 제스 숫자만 놓고보면 이 게임은 적당히 혜자로운 게임인 건 분명합니다.
- 엑소스히어로즈 탐색 결과창 -
영웅 레벨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3. 플레이는 손컨! 성장은 방치!
엑소스 히어로즈의 플레이는 손컨과 방치형 이 두가지가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이중 방치는 '탐색'이라는 시스템으로 이용가능합니다.
캐릭터들이 맵을 알아서 돌아다니면서 보상과 적을 찾아 알아서 싸우고 레벨과 재화를 챙기는 시스템이죠.
이때 '비공석'이라는 재화가 소모되는데요.
채워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당히 머리를 써서 플레이한다면, 부족함 없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탐색을 통해 얻는 재료들 중엔 제법 가치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그저 '내가 게임을 못할때 성장하는 기쁨' 수준이 아니라 엑소스 히어로즈 성장을 위해선 필수 코스입니다.
다시 말해 엑소스 히어로즈의 방치는 제법 보람차다는 이야기죠.
■ 모바일게임 엑소스 히어로즈 리뷰, 단점
- 엑소스 히어로즈의 2,000제스는 약 11만원이다. -
1. 매력 없는 과금 상품
엑소스히어로즈의 과금 상품들은 참 매력이 없습니다.
엑소스히어로즈가 재미있어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11만원을 질렀는데, 살게 없습니다.
제스(엑소스히어로즈의 캐시 재화)는 너무 효율이 안좋고 패키지도 '굳이 이걸 현금으로 살 필요 있나...?' 싶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랑 같이 게임하는 분들 중 과금을 많이 한분들은 모두 제스를 지르셨는데, 모두 상당히 불만이 많으시더라구요.
- 엑소스히어로즈 11뽑기 결과 -
늘 이렇진 않지만, 이런 경우가 적진 않다.
2. 극한의 창렬, 뽑기 시스템
저는 그동안 수 없이 많은 모바일게임들을 해왔고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엔 뽑기 시스템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그런데 엑소스히어로즈의 뽑기는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없고 창렬한 시스템입니다.
일단 11회 뽑기가 현금으로 약 33,000원 수준의 제스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금 33,000원으로 뽑기를 진행해도 전설등급(엑소스히어로즈에서 두번째로 높은 등급)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들은 11회 뽑기를 진행하면 하나정돈 두번째로 높은 등급 이상 카드가 나오게 해줍니다.
또한 뽑기 10회가 쌓일때마다 마일리지 뽑기라는 걸 할 수 있는데, 이 뽑기 결과 대부분은 3성입니다.
엑소스히어로즈 공식 카페에가면 600만원을 질렀지만, 원하는 카드를 먹을 수 없어서 게임을 그만둔 분도 있고, 제 지인도 100만원 정도를 질렀지만, 반쯤 무과금인 저보다 덱 수준이 낮습니다.
과금 시스템과 뽑기 시스템을 무조건 옹호하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은 돈이 있어야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기에 게임의 운영은 과금러들을 중심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엑소스히어로즈의 운영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금유저들을 외면하고 천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과금러들을 무시하는 모바일게임의 수명은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최소한 무과금 유저들과 과금 유저들의 차이는 만들어줘야죠.
그래야 과금 유저들도 신이나서 돈을 더 사용하고 무과금 유저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여력을 만들죠.
▶ 관련 포스팅 : 엑소스히어로즈 14,700제스 뽑기 결과 [바로가기]
- 엑소스히어로즈 레이드 화면 -
전투중 멈춤 현상은 제법 자주 일어나는 버그
3. 한심한 소통&운영 능력
엑소스히어로즈의 퍼블리셔인 '라인'의 운영 능력은 쓰레기급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엑소스히어로즈 공식 카페에가면 왜 소통을 하지 않느냐는 말이 태반이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은 글들은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죠.
또한 엑소스히어로즈의 개발사인 '우주'의 개발 능력 또한 쓰레기급입니다.
각종 버그와 발적화로 인한 스마트폰의 발열.
겨울이라 발열에 대한 이야기가 덜나오지, 만약 여름이었다면 엄청난 반발과 욕설이 난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엑소스히어로즈 개발, 운영사들은 유저들의 이런 불만을 너무나도 가볍게 넘기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은 글들은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으며, 11월말에 론칭 한 게임이 1월 중순까진 제대로 된 업데이트가 없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최근 있었던 '공식카페 팬아트 이벤트'의 보상은 유저들을 기만한 것과 다름 없는 수준이었죠.
저는 엑소스 히어로즈를 플레이하면서 '오랜만에 할만한 게임을 찾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유저들이 이 게임에 언제까지 남았으려나..'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부디 엑소스 히어로즈의 롱런을 바라며, <[모바일게임 리뷰] 장점 단점으로 보는 엑소스 히어로즈>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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