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화 <용비불패>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용비불패M>이 출시되었습니다.
예전에 만화 <용비불패>를 아주 재밌게 봤고 최근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고수>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기 때문에 흥미가 동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용비불패M>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에선 2주동안 <용비불패M>을 플레이하고 느낀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며 리뷰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그럼 본 포스팅 <장점, 단점으로 보는 <용비불패M>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약 2주동안 <용비불패M>을 플레이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모바일게임 리뷰, <용비불패M> 장점
1. <용비불패> 라는 IP
플랫폼을 망라하고 모든 게임들은 초반 유입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입니다.
후속 유입을 만들기보다 초반 유입을 만드는 게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초반 유저들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이후 운영 방침이 정해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용비불패M>은 이미 대한민국 무협중에서도 엄청나게 성공한 IP입니다.
완결된지 꽤 됐지만, 팬덤은 여전하고 후속작인 <고수>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런 만화의 캐릭터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그것도 꽤 괜찮아 보이는 그래픽으로?
그럼 <용비불패> 팬들 입장에선 한번 설치해볼 수 밖에 없는거죠.
다시말해 <용비불패M>는 재료로 한 IP 자체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용비불패M>시작했던 것 처럼요.
2. 깔끔한 그래픽과 준수한 조작감
보다시피 <용비불패M>의 그래픽은 카툰랜더링입니다.
때문에 원작의 맛을 더욱 맛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작감과 타격감이 좋아서 컨트롤하는 맛이 꽤 있습니다.
평소엔 자동사냥을 돌리겠지만, 살짝 어려운 곳은 컨트롤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의 재미도 제법 쏠쏠한 편 입니다.
▶ 모바일게임 리뷰, <용비불패M> 단점
1. 단순하고 비슷한 콘텐츠의 반복
<용비불패M>에는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콘텐치들이 이름이랑 배경, 출연하는 몬스터만 바꾼 똑같은 콘텐츠라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용비불패M>에는 신수 토벌과 문파토벌이라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등장하는 몬스터와 점수가 어디에 계산되느냐만 다를 뿐 결국 똑같은 콘텐츠 입니다.
아주 강력한 몬스터 하나가 등장하고 해당 몬스터에게서 얼마나 점수를 뜯어내느냐.
결국 이것 뿐이죠.
제가 느끼기엔 각기 다른 콘텐츠를 기획할 능력이 안되니 똑같은 걸 스킨만 바꿔서 만들어놓은 느낌이네요.
뿐만 아니라 그외 다른 '도전' 콘텐츠들도 똑같습니다.
그냥 타 모바일게임들처럼 '요일던전'같은 이름으로 묶어서 하나만 하게 하면될텐데 쓸데없이 나눠놔서 숙제만 많은 느낌입니다.
PVP도 쓸데 없이 나눠놔서 재미도 없는 걸 반복만 하게 만들고 있죠.
왜 이렇게 해놨는지 이해는 갑니다.
결국 개발능력과 기획 능력의 부족이겠죠.
기획 능력이 부족한데, 게임 출시는 해야겠고 그렇다보니 같은 콘텐츠를 비슷하게 만들어 복붙복붙.
이 방법으로 시간과 돈을 벌어 게임을 운영하고 싶은 모양인데, 저는 여기서 정이 좀 많이 떨어졌습니다.
2. 재미 없는 과금 시스템 (뽑기가 노잼)
<용비불패M>의 뽑기는 장비가 목표입니다.
'전용무기' 라는 걸 뽑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걸 뽑았다면 클래스별 방어구, 악세사리를 뽑아야하죠.
<용비불패M> 리세마라의 목표가 전설 전용무기 입니다.
10연속 뽑기에 3,000 홍옥이 필요한데
상점 기준 3,000 홍옥은 33,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용비불패M>는 나름 홍옥을 잘 퍼주는 게임이라 2~3일에 한번 꼴로 10연속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용비불패M>의 뽑기가 정말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일단 확률이 암담합니다.
전설 등급이 나오는 것도 힘든데, 거기서 전용 무기가 나오는 것도 힘들고, 또 내가 원하는 캐릭터의 전용 무기를 뽑아내야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원하는 걸 먹는 게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뽑기를 하다보면 정말 지칩니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아내는 느낌입니다.
3. 반복 반복 그리고 또 반복
앞선 두 번째 단점에서 <용비불패M>의 뽑기는 '장비 뽑기'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용비불패M>의 캐릭터 성장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외전'이라 불리는 던전을 돌아 캐릭터 조각을 모아야하는데요.
문제는 하루동안 돌 수 있는 횟수가 10번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과금을 해도 횟수를 추가할 수 없죠.
때문에 캐릭터 성장이 강제로 막혀버리고 유저들은 자신이 돌 수 있는 한계선에서 같은 던전을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같은 던전에서 약 4일 동안 멈춰있었는데요.
내가 뭘 하는거지? 싶더라구요.
매일 같은 던전, 비슷하지만 다양한 콘텐츠들을 반복하다보면 게임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비불패M>을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용비불패M> 공식 카페나 네이버 웹툰 <고수> 댓글을 보면<용비불패M>을 어떻게 해달라는 글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마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용비불패> 자체를 망치고 싶지 않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장점, 단점으로 보는 <용비불패M>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외 모바일 게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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